중국 관광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관광을 선택한 중국인이 8300만명을 돌파했으며 해외관광지출 총액도 1020억 달러(한화 약 113조원)에 육박했다고 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이 28일 전했다.
이로써 중국이 세계 최대 해외관광객 송출국이자 소비국이 됐다. 이와 함께 중국의 13억이라는 인구를 고려하면 막강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현재 해외관광을 즐기는 중국인의 수가 독일 총 인구에 맞먹는 수준이나 중국 인구의 10분의 1도 안된다는 것.
중국 관광연구원 관계자는 "빠른 소득증대에 따라 올해 거의 1억명에 가까운 중국인이 해외관광에 나설 것"이며 "해외관광소비도 전년대비 20% 증가한 117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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