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LG화학, 솔로탈출 미혼남녀 ‘만남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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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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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지역에 거주하는 미혼남녀들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29일 오후 6시 30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직장 근무 등 사회생활로 인해 이성교제의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한 여수시와 LG화학 여수공장 직원 등 미혼남녀 35쌍이 참가한다.

행사는 어색한 분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공동레크리에이션과 숫자 맞추기, 이구동성 게임 등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수시는 이날 행사의 반응에 따라 다른 기관, 기업체 등 직장 미혼남녀의 만남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미혼남녀 만남의 장은 여수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장려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열심히 일하느라 만남의 기회가 부족했던 미혼 남녀가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으로 이어져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인구증가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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