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민감한 지역현안과 관련해 많은 오해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현 상황은 지상화가 아니면 도시철도 건설이 불가능한데 그러면 중단할 것인가, 아니면 차선책이라도 건설할 것인지가 가장 기본적인 논의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이어“최근 지역인사들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이‘도시철도’를 ‘지하철’로만 인식하는 부분에 대한 정확한 홍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따라서“도시철도 건설방식은 새로운 것을 구하거나 찾아내는 게 아니라 기존의 방식을 분별하고 선택하는 것이니만큼, 노면과 고가방식의 국내외 사례를 종합 검토해 지역실정에 맞는 최적의 안을 도출해 내는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며 교통건설국 뿐만 아니라 기획관리실, 공보관실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해 나갈 것을 강력 주문했다.
또 염 시장은 으능정이 LED영상거리 조성과 관련해“영상콘텐츠 제작이 미흡하고 상인회가 반발하고 있다는 일부 지적이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며“시 건설관리본부가 오는 7월말 공사를 완료하면 마케팅공사가 관리운영주체가 되어 콘텐츠 공모제작 등 제반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따라서 현재 으능정이 영상거리는 계획대로 공정이 이뤄지고 있고 사업초기부터 지역상인회에서는 환영의 입장을 표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있었던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 ”며“시민과 지역상인 모두에게 유익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섬세하게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개원예정인 무주태권도공원과의 연계협력방안과 관련 염시장은“대전컨벤션센터의 활용을 비롯 문화예술, 쇼핑분야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해당 지자체의 오해가 없도록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상생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도 염 시장은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서의 어린이날 행사 등 보건복지여성국의 업무보고에 대해“아빠요리대회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친화적 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자”고 말하고, 엑스포다리 등 유휴공간을 벼룩시장화 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