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글로벌 조선해양사업 부문 사장에 안승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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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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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범 신임 GE 글로벌 조선해양사업 부문 사장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GE는 오는 5월1일 부로 글로벌 조선해양 사업부문 사장에 안승범(53)씨를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미 육군 사관학교(엔지니어링 전공)를 졸업한 안 사장은 로얄더취쉘코리아 회장, 시코르스키 항공 일본 및 한국 마케팅, SK엔론 상무 등을 거쳤다.

안 사장은 지난 2004년 SK엔론 상무로 입사하기 전 까지 판문점 UN사령부와 주한연합사령부 등에서 미 육군 보병 장교로 근무했다.

초대형 다국적 그룹인 GE는 앞서 지난 24일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의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선해양사업의 글로벌 총괄 본부를 한국에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GE의 존 라이스 부회장과 GE파워컨버전(전력변환)사업부 조 마스트란젤로 글로벌 사장은 안 신임 사장의 선임과 관련,“신임 안승범 사장은 조선해양분야에 관계된 GE의 모든 사업 포트폴리오에 걸쳐 전략적 시장 개발과 기회 포착으로 뛰어난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조선해양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GE의 파워컨버전 사업을 적극 활용해 GE의 전세계 지역본부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고 조선해양분야의 글로벌 고객사와 전략적 관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 사장은 서울(GE코리아의 본부 위치)과 부산(GE파워컨버젼코리아 위치)에서 주로 근무하며 GE의 글로벌 조선해양사업의 전략 개발과 사업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안 사장은 GE의 조선해양사업의 핵심 사업부중의 하나인 GE파워컨버젼의 한국 사업도 함께 이끌게 된다.

GE는 현재 석유가스사업부문(Oil & Gas) 산하의 △시추(Drilling) 사업부 △심해저 시스템(Subsea systems) 사업부 △에너지 관리사업부문(Energy Management) 산하의 전력변환(Power Conversion)사업부 , 수송사업부문(Transportation) 산하의 △조선엔진사업부(Marine engines), 항공사업부문(Aviation)의 △조선엔진사업부(Marine Engine) 등 4개 사업 부문에 걸쳐 조선해양분야의 핵심기자재와 설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GE 관계자는 “GE의 조선해양(Marine/Offshore)사업은 조선해양분야에서 GE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 및 서비스를 글로벌 조선해양고객들에게 제공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GE의 새로운 시장 중심적 사업전략 이니셔티브”라고 말했다.


※안승범 신임 GE 글로벌 조선해양사업 부문 사장 약력

1960년생

1979~1983: West Point - 미 육군 사관학교(엔지니어링 전공) 졸업

1983~2004: 미 육군 보병 장교(중령)

1993~1994: 하버드 대학 석사(동아시아정치경제 전공) 취득

1994~1997: West Point 국제정치학 교수

1997~1998: 판문점 UN사령부 경비대대 작전담당

1998~2004: 주한 연합사령부 전략/기획 담당

2004~2005: SK엔론 상무

2005~2006: 시코르스키 항공 한국 및 일본 마케팅

2007~2013: 4월 로열더치쉘코리아 회장 및 나이지리아 가스 영업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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