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KT금호렌터카의 개인장기렌터카 상품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KT금호렌터카가 발표한 자사 수입차 장기렌터카 상품의 성장 추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달 현재 아우디의 장기렌터카 프로모션의 경우 첫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516%라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3년새 5배 이상 성장한 셈.
아우디 A6의 경우 지난 3년간 연평균 312% 성장세를 보였으며 A7의 수요도 201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KT금호렌터카 관계자는 “이 같은 수입차 장기렌터카 상품의 성장세에는 리스 또는 할부프로그램 대비 최대 10% 이상 경제적인 혜택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장기렌터카 상품에는 월 이용료에 차량 취득에 관련된 세금 일체를 비롯한 등록비용, 보험료, 자동차세 등이 모두 포함됐다.
또한 할부 및 리스 대비 낮은 이자율과 고정된 보험료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수입차 원금유예할부 프로그램의 새로운 해결책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KT금호렌터카에서 ‘아우디 A6 3.0 TDI’ 모델을 인수형 개인장기렌터카로 이용할 경우 신차 할부구매 대비 최대 1000만원 경제적으로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또한 새 차를 받아 3년(36개월)간 내 차처럼 장기렌터카로 이용한 후에는 인수도 가능하다.
이렇다보니 렌터카 업계에서는 수입차 장기렌터카 프로모션 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개인 신차장기렌터카 시장 잡기에 나서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KT금호렌터카 관계자는“소유에서 사용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합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경제적이고 트렌디한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최근 수입차 대중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자동차 소유 방식으로 경제성과 유지관리 효율성 면에서 이점이 있는 신차장기렌터카에 대한 개인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KT금호렌터카는 아우디 신차장기렌터카 캠페인 1주년을 맞아 오는 이 달 한 달간 아우디 개인장기렌터카 계약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고급 아우디 골프백과 골프존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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