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Q 영업익 1232억원..전년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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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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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TE 가입자 520만명 달성, TPS 전체 가입자 779만명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LG유플러스가 LTE 가입자와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올해 1분기 실적이 총 수익 2조 85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6%, 직전 분기 대비 3.8%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도 LTE를 중심으로 한 무선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1%, 직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1조 848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와 무형자산 상각비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1%, 직전 분기 대비 70.8% 증가한 1232억원을 달성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1년부터 LTE 시장에서 이어온 꾸준한 성과로 무선 서비스 수익이 향상 됐기 때문이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신규 가입자가 직전 분기 대비 약 10% 증가하며 순증20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7%, 직전 분기 대비 6.6% 성장한 1조 1072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의 지속적 성장 근원은 안정적 LTE 네트워크 구축과 무제한 요금제 출시 등 본원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가 LTE 시장에서 경쟁 리더십을 확보한 데 따라 LTE 가입자와 무선 서비스의 가입자당 매출(ARPU)이 지속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50.4%, 직전 분기 대비 18.8% 증가한 520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LG유플러스 전체 무선 서비스 가입자의 50%를 상회하는 규모로 직전 분기 대비 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무선서비스 ARPU도 고가치 가입자 증가 영향으로 LTE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상승, 전년 동기 대비 19.8%, 직전 분기 대비 2.8% 성장한 3만 1963원을 기록했다.

한편 유선서비스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3%, 직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7396억원으로 나타났다.

TPS 전체 가입자는 ‘u+tv G’, ‘070 플레이어’ 등의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직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779만명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32.1%, 직전분기 대비 11.9% 증가한 117만 9000명을 기록했으며 인터넷전화는 전년대비 15.4%, 직전분기 대비 5.3% 증가한 380만 8000명을 달성했다.

데이터 수익은 웹하드, 전자금융, 메시징, 디지털 사이니지 등 e-Biz 사업과 IDC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33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e-Biz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한 1143억원을 기록하고 모바일 트래픽 증가에 따른 인터넷 기업 및 금융업종의 수요 증가 등으로 IDC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6.8%성장한 353억원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유선 서비스 수익의 경우 1분기 초고속 인터넷 ‘25요금제’ 가입자 증가 및 ‘u+tv G’와 ‘070 플레이어’의 묶음상품 가입률 증가 등을 통한 TPS 가입자 성장과 우월한 상품경쟁력을 기반으로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는 정책을 감안하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순차적 영업정지 등의 영향으로 사업자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직전분기 대비 7.7% 증가한 4497억원을 기록했다. LG

유플러스는 고객에게 가장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원적 가치에 집중하여 마케팅 비용 효율을 지속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 1분기 신규투자비(CAPEX)는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직전 분기대비 19.8% 감소한 3616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금융담당 김성현 상무는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한 결과 최근 LTE 분야뿐만 아니라 홈 시장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택한 가장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책임경영과 더불어 올해 경영목표을 반드시 달성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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