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내면연기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이유비의 내면연기가 극찬을 받고 있다.
29일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춘화관'에 관비로 끌려온 청조(이유비)는 자신을 기생으로 만들려는 천수련(정혜영)에 맞서 수치목에 매달려 울분을 토했다.
천수련은 춘화관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청조를 수치목에 매달았다. 청조는 "백년객관 박무솔 관주의 여식 박청조니라" "오늘의 수치를 반드시 갚아주겠다"고 분노했다.
이어 자신을 버려둔 채 사람들이 자리를 뜨자 두려움에 떠는 열아홉 소녀의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자신에게 죽을 내어주며 체면을 버려야 앞으로의 살길이 열린다는 천수련의 충고에 마지막 자존심을 버리며 가슴 절절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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