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금감원 민원평가서 1등급…국민·하나SK카드 5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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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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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들을 상대로 민원발생평가를 실시한 결과, 카드업계에서는 삼성카드가 최상위 평가인 1등급을 받았다.

반면 KB국민카드와 하나SK카드는 최하위 평가인 5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2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 6개 카드사 중 삼성카드가 단독으로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삼성카드는 카드사 중 유일하게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4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 관점의 경청과 사고를 바탕으로 한 정도경영 실천 노력과 지속적인 고객 중심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이같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장점유율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2등급을 받아 5년 연속 상위등급을 지켰고, 지난해 5등급을 받은 롯데카드는 올해 크게 개선된 2등급을 받았다.

현대카드는 지난해보다 한 등급 하락해 3등급으로 평가됐다.

국민카드와 하나SK카드는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특히 하나SK카드는 3년 연속 하위등급을 유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의 경우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부가서비스 축소, 보이스피싱에 따른 피해구제 요청 등의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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