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데이트 매너 1위, 보는 시각 서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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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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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남녀가 생각하는 데이트 매너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소셜데이팅 ‘이츄’(www.echu.co.kr)가 미혼 남녀 1031명(남 499명, 여 53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은 ‘젠틀맨으로 보이기 위해 내가 했던 행동’에 대해 ‘쌀쌀한 날, 나도 추운데 내 외투를 벗어줬다’(33.9%)는 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담배 피우고 싶은 마음을 참고 비흡연석에 앉았다’(22.6%), ‘작은 핸드백을 들고 여자 화장실 앞에서 기다렸다’(14.8%), ‘하이힐과 내 운동화를 바꿔 신었다’(8.8%)는 답변이 뒤따랐다.


하지만 여성이 남성에게 바라는 데이트 매너는 다소 달랐다. 여성이 꼽은 ‘남자에게 바라는 매너 있는 행동’ 1위는 ‘함께 걸을 때 나를 인도 쪽으로 걷게 하는  것’(43.8%)이 1위로 나타났다.


여성은 겉으로 드러나는 매너보다 소소하고 은근한 행동에 더 놓은 점수를 준 것.


이어 ‘예약이나 예매, 데이트코스를 미리 준비해 오는 것’(32.7%)이 2위, ‘계단을 오를 땐 남자가, 내려갈 땐 여자가 먼저 가게 하는 것’(9%)이 3위를 차지했다. 
 

김동원 이츄 팀장은 “데이트 매너의 핵심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라며, “매너에 대한 지나친 의무감 또한 데이트 분위기를 망칠 수 있으니, 상대방이 원하는 매너가 뭔지 모를 때는 정중하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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