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캔톤페어 제1기, 칭다오 15억3000만 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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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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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지난 19일 막을 내린 제113회 캔톤페어(광교회 廣交會) 제1기에서 칭다오(靑島)시 기업의 거래성사 규모가 15억3000만 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에 육박했다.

이번 캔톤페어에는 칭다오의 17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332개의 부스를 설치해 대대적인 제품홍보에 나섰다.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공구, 화학공업, 건축자재 등 15개 분야에서 총 누적 15억3000만 달러의 거래가 성사됐다. 이는 캔톤페어 1기 거래량의 6.8%에 달하며 제112회 캔톤페어 대비 16.1%나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신흥국가와의 거래가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아프리카와의 거래규모가 5억5000만 달러로 전체의 35.9%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브랜드 기업의 파워도 돋보였다. 9개의 칭다오 브랜드 기업의 거래성사규모는 13억9000만 달러로 전체의 90.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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