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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찬 관세청장 "지하경제 양성화 세수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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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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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청·일선세관은 둘이 하나…정책 실효성 높여라

30일 백운찬 관세청장이 서울세관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세관장회의를 통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출범한 지 두 달이 지난 새 정부는 경제의 어려움 극복과 국민 행복시대 개막을 위해 지하경제 양성화 등 다양한 국정과제를 추진 중이다. 특히 지하경제 양성화는 관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일선세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30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2013 전국세관장회의’를 통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일선세관의 세수확보 총력을 당부했다.

백운찬 청장은 “중소기업의 FTA 활용 지원 및 수입식품의 안전 확보 등 다양한 기업지원과 철저한 관세국경관리에도 힘써 줄 것”이라며 “본청과 일선세관은 둘이 아니라 ‘관세청’이라는 하나만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을 해야 정책 실효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백 청장은 이어 “‘현장에 해답이 있다’는 인식을 확고히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며 5월 중순부터는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일선세관을 둘러보고 현장을 직접 점검할 뜻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그는 “본청과 일선 세관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다면 우리 앞에 풀어야 할 많은 과제를 훌륭히 수행할 수 있다”면서 전국의 세관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고히 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의 전청적(全廳的) 역량 집중을 위해 관세조사팀을 기존 20팀에서 42팀(216명)으로 확대하고 수입식품 안전관리 대책의 내실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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