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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잠실주공5단지 매매가 ‘1.5억’ 최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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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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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4·1대책 발표 이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의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수도권 아파트 중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119㎡의 매매가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현재 전용 119㎡는 11억9000만원으로 이달 초(10억8500만원)보다 1억500만원이 올랐다. 같은 단지 내 전용116㎡와 113㎡도 4000만원 이상 상승해 각각 10억8000만원, 10억원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이 단지는 지난 3일 서울시 한강변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초고층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격 매수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또 양도세 면제대상에 포함되면서 매도 호가가 오르는 추세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의 집값 상승도 두드러졌다.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59㎡는 잠실동 주공5단지 전용 11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액을 보였다. 이달 초 10억1500만원에서 10억950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양도세 면제기준 확정 이후 매수문의가 증가,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매가가 상승한 것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가락동 가락시영2차는 한 달 새 4500만~5000만원 올랐다. 매수문의는 증가한 반면 급매물은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대치동 은마 전용 102㎡는 8억1000만원, 가락동 가락시영2차 전용 62㎡는 8억9000만원이다.

박미진 닥터아파트 연구원은 "4·1대책 발표에 따른 최대 수혜 단지는 강남권 재건축"이라며 "특히 한강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저하로 가격이 약세를 보였던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50층까지 재건축이 가능하게 되고, 양도세 면제대상에도 포함되면서 거래가 늘고 매매가도 많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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