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의회, 국제 채권단 제시 구제금융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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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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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키프로스 의회가 구제금융안을 승인했다.

30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키프로스 의회는 구제금융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

표결 결과 구제금융안은 찬성 29표, 반대 27표로 통과됐다.

이 구제금융안은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같은 국제 채권단이 제시한 것이다.

통과된 구제금융안의 주요 내용은 키프로스에 100억 유로(약 14조4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2대 은행 라이키은행 청산 △라이키은행에 10만 유로 이상 맡긴 예금자에게도 은행 손실(헤어컷) 물림 등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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