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 “어려울수록 기본을 되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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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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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하이스코 창립 38주년 기념사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은 “주위가 어려울수록 기본을 되돌아봐야 한다”며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1일 회사 창립 38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그동안 철강시장의 불황에서 한발 비켜서 있다고 평가되던 우리 회사도 예외 없이 글로벌 경제위기의 찬바람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근본에 충실하고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한 아무리 어려운 주변환경도 기업을 근본적으로 좌절시키지는 못한다”며 “뜨거운 불이 쇠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거친 무두질이 더욱 질 좋은 가죽을 만들 듯, 위기상황 아래 기업의 경쟁력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지금은 우리의 비전과 핵심가치가 무엇인지, 2013년 우리의 경영방침은 무엇인지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회사와 개인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주인답게’·‘열정적으로’·‘고객과 함께’ 등 세 가지 핵심가치 안에 회사 비전인 ‘글로벌 차 강판 리더’(Global Automotive Steel Leader)를 이룰 수 있는 열쇠가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품질경쟁력 확보 △효율적 자원관리 △좋은 기업문화 생활화 등의 중점목표를 길잡이 삼아 나아갈 때 올해 경영방침인 ‘내실경영을 통한 성장동력 강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이 가운데에서도 품질경쟁력 확보는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강관 부문에서도 새로운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20개월의 공사기간을 마무리 하는 당진 제2 냉연공장이 이달 상업생산을 할 수 있도록 최종단계까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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