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서, 청소년 인문학강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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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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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市?호수돈여고?스토리밥작가협동조합 공동기획…사진 및 과학인문학 등 분야 - <br/>- 청소년들이 모처럼 마음의 여유를 갖고 인문학에 푹 빠져볼 수 있는 청소년 인문학 강좌가 대전 원도심에서 열린다.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오후 7시 중구 호수돈여고 홀스톤갤러리에서‘이유를 알아야 관심이 생기지’를 주제로 청소년 인문학 강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시 인터넷방송과 호수돈여고,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강좌는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진로를 탐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이유(理由)강좌’는 대학교수 및 과학저술가, 예술비평가 등이 참여하며 사진 및 미술, 과학인문학, 문학 등의 분야로 진행된다.

○ 6일 첫날엔 한국폴리텍Ⅳ대학 디지털콘텐츠학과 이종탁 교수가‘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라는 주제로 사진과 영상에 대한 강좌를 진행한다.

○ 7일에는‘런던미술관산책’,‘예술가의 거리’등을 펴낸 전원경 씨가‘내가 예술을 사랑하는 이유’를 주제로 청소년들을 아름다운 미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 8일엔‘시인인 내가 과학에 관심을 갖는 이유’란 주제로 시인이자 과학저술가인 김병호 씨가 강사로 나선다. 김 씨는 시집‘포이톨로기’,‘과속방지턱을 베고 눕다’, 과학산문집‘과학인문학’등을 펴낸 작가로 이번 강좌를 공동기획 한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 책임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 마지막 날 9일엔‘결혼은 미친 짓이다’란 소설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한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인 소설가 이만교 씨가‘내가 글을 쓰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김기원 시 공보관은“이번 강좌가 원도심 활성화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물론 협동조합 육성이라는 시정의 시책과 부합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수돈여고 김주태 미술교사는“교내 갤러리에서 미술 전시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강좌를 개최함으로써 앞으로도 전시공간이 다양한 문화예술의 장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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