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바로병원이 오는 28일까지 택시운전사를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나눔검진을 실시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관인 정맥부분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거나 변형되는 질병이다. 주로 장시간 앉거나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번 나눔검진은 택시운전사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병원 방문 후 택시운전사 자격증을 제시하면 하지정맥류 초음파 검진이 이뤄진다.
바로병원 관계자는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는 택시운전사들에게 하지정맥류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나눔검진을 실시하게 됐다"며 "하지정맥류는 굉장히 흔한 질환 중 하나지만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해서 발생하는 병인만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