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AMPB에 年 2만t 타이어코드용 선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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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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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셀로미탈 미국 계열사, 글로벌 시장 개척 박차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포스코 선재 사업부문이 미국에 연간 2만t 규모의 타이어코드용 선재제품 수출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최근 미국 아칸소주에서 아르셀로미탈) 그룹 계열사인 AMPB와 2만t 규모 타이어코드용 선재제품의 연간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AMPB는 미국 중남부 아칸소주 파인블러프에 위치한 연산 4만t 규모의 고객사로 아르셀로미탈의 15개 글로벌 와이어 계열사 중 하나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포스코는 미국 고탄소 타이어코드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헝가리·프랑스 등 아르셀로미탈 그룹의 15개 글로벌 공장으로 공급할 기회도 확보하게 됐다.

지난달 16일 열린 체결식에는 김정수 포스코 선재판매그룹리더와 톰슨 아르셀로미탈 와이어 사업부 최고기술경영자(CTO) 등이 참석했다.

오는 28일 4선재공장의 가동을 앞둔 포스코는 이번 MOU 체결로 글로벌 선재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판매 기반을 다지기 위해 포스코는 다른 글로벌 타이어코드사와의 연간 공급 MOU 체결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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