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일 aT센터에서 수출농업인, 수출업체,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머쉬엠은 국내 새송이 버섯 수출의 76%를 담당하는 수출선도조직으로, 한국산 버섯의 고품질 이미지 마케팅 등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서기업은 대한민국 대표 커피조제품 수출업체로서 수출 개시 20여년 만에 50배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미국, 호주, 러시아 등 세계 27개국에 한국산 커피조제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에 모닝팜과 담터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수출 정책 관련 지자체 시상에서는 강원도가 최우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각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해외시장개척사업비 일부를 인센티브로 받게됐다. 강원도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지정을 통한 신선농산물 수출확대 노력과 해외상설매장 운영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독일, 네덜란드 등 주요 농업 선진국의 수출액이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우리 농식품 수출 성장은 매우 값진 성과"라며 "농식품 수출업체와 농가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표하며 올해 수출 목표 60억달러 달성을 위한 정부·수출업체·농가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