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G마켓이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모바일을 통한 어린이날 선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2주간 장남감·인형·교육완구의 모바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7%나 늘었다. 유아동 의류·신발·가방도 같은 기간 322%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여성고객이 전체 구매고객의 62%를 차지했다. 20대 여성(17%)과 40대 이상 여성(5%)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남성고객 비중은 13%에 그쳤다.
강선화 G마켓 마케팅실 팀장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 쇼핑이 보편화되면서 장난감과 아동복 등 어린이날 선물의 모바일 쇼핑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라며 "특히 모바일을 통한 어린이날 선물 준비는 남성 고객보다는 엄마·이모·할머니 등 여성고객 중심으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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