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보건당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 당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02 14: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작은소참진드기에서 바이러스 발견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보건당국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예방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국내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숲·초원·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서 서식한다. 국내에서도 들판이나 풀숲 등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최초로 보고된 이후, 올 초 일본에서 최초 사망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원인불명 사례 추적조사를 통해 추가 감염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질본 측은 지난 2월에서 3월까지의 진드기 감염확인조사 결과 감염된 진드기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야산이나 들판에서 활동하는 시기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질본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 인체감염은 확인된 바 없으나 감염된 매개진드기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어, 과거 원인 미규명 유사환자 검체를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의심사례 신고를 위해 의료기관에 진단신고기준을 공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