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원전 증기발생기용 전열관, 국산화사업 본격 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02 17: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연간 2000억원 이상 매출 및 원전수출 활성화 기대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그 동안 미자립 기술이었던 원전 증기발생기용 전열관 국산화 사업이 정부 지원과 산업체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한전원자력연료(사장 김기학)는 2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원전 증기발생기 전열관 연구개발 및 국산화 협의회 창립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증기발생기의 핵심구성요소인 전열관은, 원자력발전소의 증기발생기에 조립되는 인코넬합금(Alloy 690)의 열교환 튜브로써, 현재 국내에 제조기술이 전무하다. 이에 따라 제작사인 두산중공업에서 국내 원전 및 해외수출에 필요한 전열관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해 증기발생기를 제조해 왔다.

김기학 사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전열관 수요 전량을 안정적·경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며 "연간 50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와 연평균 약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증기발생기 일괄 제작·공급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제고로 한국 원전의 해외수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에서 주관한 ‘원전 증기발생기 전열관 고품질화 기술개발’ 과제에 주관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전열관 국산화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