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지난달 30일 광명경전철 건설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 수요 예측치 통행량이 2020년 하루 5만9천635명으로 당초 예측치 13만8천950명보다 7만9천315명이 적은 43% 수준에 불과해 수요예측치 과다산출로 시에 시정을 요구했다.
또 사업타당성 재검토 결과 비용편익분석(B/C)도 0.49로 나오는 등 경제성 및 재무성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감사원은 분석했다.
따라서 감사원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실시협약 체결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광명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대하여 협상 중단을 검토하고, 현재의 경전철 사업에 대한 수요·타당성 재조사 및 사업추진 재검토 등을 통해 주민을 위한 효율적인 대중교통수단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시의회 제2회 추경예산에 광역교통개선대책 보완방안 연구용역비 1억원을 반영, 광명역세권과 소하택지개발지구에 맞는 광역교통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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