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보호처장은 오순명 우리모기지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오순명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1978년 한국상업은행(현 우리은행) 여성 대졸공채 1기로 입행한 후 35년간 일선 창구 업무부터 최고경영자 역할을 맡아왔다. 금감원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획기적인 소비자보호 개선책을 강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인원 금감원 감독총괄국장은 신임 기획 및 경영 담당 부원장보로 임명됐다. 권인원 신임 부원장보는 금감원 기회조정팀장, 변화추진기획단 부단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역임했다. 탁월한 기획능력과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게 금감원 내부 평가다.
김영린 금감원 거시감독국장은 신임 업무총괄 담당 부원장보로 이름을 올렸다. 김영린 부원장은 미국 오래곤대학 국제금융학 박사 학위가 있으며 금감원 내 연구실장, 감독서비스총괄국장, 거시감독국장직을 수행해왔다.
신임 보험담당 부원장보는 허창언 금감원 보험감독국장이 맡게 됐다. 허창언 부원장보는 보험감독국과 보험검사국 요직을 두루 섭렵해 보험전문가란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세춘 금감원 제재심의실 국장은 신임 금융투자검사 및 조사 담당 부원장보가 됐다. 박세춘 부원장보는 금융투자회사 감독 및 검사국 팀장, 기업공시국장 등을 거치며 금융투자회사 감독 및 검사, 공시업무에 정통하다는 내부 평가가 나온다.
신임 회계 및 감리 담당 전문심의위원에는 최진영 금감원 대구지원장이 임명됐다. 최진영 전문심의위원은 30여 년간 감리업무와 회계감독업무를 담당해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문성과 경력, 리더십, 조직기여도, 대외평판 등 다양한 평가를 실시해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물들로 임원진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당면한 핵심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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