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1분기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영업익은 전년比 61.7%↓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현대중공업이 올 1분기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조선업계 침체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은 2013년 1분기 매출 13조 1429억원, 영업이익 3777억원, 순이익 3197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5.7%, 영업이익 61.7%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9.1% 감소했으나 당기순손실 3636억원을 기록했던 전 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 당기순이익 3197천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부문 제작물량 감소와 해양·플랜트 부문 주요 프로젝트 제작완료에 따라 매출은 줄어든 반면,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감소 및 정유부문 정제마진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또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데 대해서는 조선부문 건조물량 감소 및 경기침체에 따라 건설장비부문 판매가 줄어들고, 조선 및 엔진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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