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강은희, 양아름=개성공단에 마지막까지 남아 북측과 실무협상을 벌이던 우리 측 인원 7명이 3일 오후 7시께 귀환했습니다.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관리위 인원 5명과 KT직원 2명은 이날 개성공단 내에서 차량 4대에 나눠 탑승해,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는데요.
군사분계선 통과 등 북측의 행정절차로 인해 통일부가 예고했던 5시 30분보다 1시간 이상 지연된 귀환이었습니다.
10년간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이 한 명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이로써 북한이 진입을 금지한지 한달만에 개성공단은 잠정 폐쇄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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