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4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볼 17.550점, 후프 17.800점, 곤봉 17.400점, 리본 17.850점을 받아 최종 합계 70.600점의 4위를 차지했다.
특히 후프 종목에서는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손연재가 전체 1위로 결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곤봉은 3위, 리본은 4위, 볼은 5위 성적을 받았다.
손연재는 지난해 펜자 월드컵에서도 개인종합 4위에 올랐으나 이번 대회는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높은 '카테고리A'의 상급대회라서 의미가 남다르다.
4종목 모두 결선에 올라 리스본, 페사로 대회에 이어 3연속 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아졌다.
손연재는 지난주 페사로 대회 리본 종목에서 역사상 처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초에는 리스본 대회에서 볼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는 5일 손연재는 네 종목 결선에서 3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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