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시네마 3D 안경을 쓰고 스마트 TV 전시존을 둘러보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전자가 성장 잠재력이 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 TV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신제품 발표회 ‘LG 이노베이션 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투르트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의 기자단과 거래선 관계자, 일반 소비자 등 3500여명이 참석했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에 출시한 84형(인치) 울트라HD TV다. 풀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와 대화면으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중앙아시아 지역에 처음 공개된 2013년형 LG 시네마 3D 스마트TV도 호평을 받았다. 색상과 명암, 선명도 등을 영상에 맞게 최적화하는 ‘시네마 3D’ 화질 엔진이 탑재돼 있다.
LG전자는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VVIP 마케팅을 강화해 차세대 TV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또 연내 55형과 65형 등 울트라HD TV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다양한 스마트기기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LG 클라우드’ 시연 행사도 열었다. LG 클라우드는 동영상·음악·사진 등 사용자의 콘텐츠를 서버에 저장하고 스마트TV·스마트폰·PC 등 스마트기기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는 개인 미디어 서비스다.
이밖에도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즉석 인화할 수 있는 모바일 포토 프린터 ‘포켓포토’, 21대 9의 화면 비율을 갖춘 파노라마 모니터, 신개념 사각형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 등도 처음 공개됐다.
LG전자 카자흐스탄법인장 강호섭 상무는 “독보적인 화질과 진정한 스마트 기술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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