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미국의 공인 인증과 브랜드 파워를 통해 제품가치를 높여,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현장평가와 해외진출타당성 검증을 통해 최종적으로 10개사를 선정, 미국 현지의 공동브랜드사업화 또는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공동브랜드 사업화는 우리 기업이 미국기업과 함께 포장·브로슈어·홈페이지·명함 등에 제휴형 브랜드를 병기하는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고, 기술사업화는 현지기업과의 기술협력·합작투자 등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연구기관·해외현지 컨설팅사·해외현지 대학 등 기술 및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미국시장에 부합하는 기술과 제품을 선정한 후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수출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미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제조업 및 제조업기반 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한도는 업체당 소요비용의 80% 수준인 2500만원이다.
전홍기 중진공 수출마케팅처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FTA체결국 현지마케팅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기가 어려운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한미 FTA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의 길이 활짝 열린 만큼 시장진출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pch@sbc.or.kr)로 5월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중진공 수출마케팅처(02-769-69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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