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완성하는 고양 600년 시민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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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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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고양시장, 대표이사 안태경)은 제26회 고양행주문화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고양 600년 시민퍼레이드 <꿈의 거리-고양의 어제·오늘·내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고양 600년 시민퍼레이드는 지난 4일 오후 5시 30분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시작, 덕양구청을 거쳐 7시에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 이르는 1.8㎞의 코스로 구성됐으며, 무려 4만2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고양시 각 동에 전해지는 고사를 바탕으로 한 창릉동 ‘밥할머니 이야기’, 효자동 ‘효자 박태성과 인왕산 호랑이 이야기’, 고봉동 ‘고봉산과 한씨미녀 이야기’, 백석동 ‘흰돌이야기’, 식사동 ‘고양왕과 삽살개 이야기’, 행주동 ‘행주웅어, 금원과 란사의 슬픈사랑’, 탄현동 ‘숯고개와 이성계이야기’ 성석동 ‘두꺼비 바위 이야기’ 등 13개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아울러 퍼레이드에는 고양시 무용협회, 송포호미걸이보존회, 고양들소리보존회, 고양시 태권도시범단을 비롯한 고양시 문화예술단체와 전통타악 아작, 팝핀현준 크루, 티에스아트컴퍼니 등 고양신한류예술단이 참여해 시민들과 한바탕 흥겨운 장을 만들었다. 또한 고양시 체육회, 고양시 자원봉사센터 등 시민그룹도 시민들과 함께 했다.

퍼레이드는 마지막 도착지점인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신승훈, 조관우, 조통달 명창, 팝핀현준, 유태평양 등 화려한 출연진이 등장해 1만여명의 시민들이 운집을 이룬 <고양 600년 기념음악회>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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