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본사 압수수색…임직원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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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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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검찰이 최근 영업사원의 '욕설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남양유업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다.

6일 YTN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대리점 업주들에게 자사 물품을 대량으로 불법 강매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친데 이어 남양유업 임직원들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3일 서울 남대문로 남양유업 본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본사 외에 남양유업 지역본부 사무실도 압수수색에 포함됐다.

검찰은 남양유업 측의 전산 거래 자료와 회계자료, 내부 보고 문건 등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홍원식 회장 등 남양유업 임직원 10여 명은 자사 제품을 대량으로 불법 강매한 의혹과 관련해 대리점 업주들에게 지난달 고발된 상태다.

남양유업 측은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대리점 업주들이 주문한 물량을 임의로 부풀려 기재하는 수법으로 전산 거래 자료를 조작해 물품을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유통기한이 임박한 유제품을 대리점 측에 상습적으로 떠넘기고 대리점 계약해지를 빌미로 '명절 떡값 등을 요구한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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