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가 2018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K-POP 페스티벌 인 강원 2013(K-POP Festival in Gangwon 2013)’을 전 세계적으로 개최한다. K팝을 통한 한국 문화 저변 확대와 한국 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다.
방문위는‘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계올림픽과 강원도 관광을 알리기 위해 강원도와 손잡고 글로벌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www.kpopfestival.org)에 본인이 좋아하는 K팝 가수의 커버댄스 동영상을 올리면 외국 국적의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조회수와 추천수 등의 네티즌 반응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온라인 예선 통과자가 정해지고 예선 통과자를 대상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해외 12개국에서 해외 본선이 치러진다.
이후 각 국가별 우승팀들은 한국 결선무대에 오르게 된다.
결선은 오는 9월 28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개최되며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과 연계한 오프닝 세레머니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해외 본선을 통과한 각국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본선이 개최되지 않는 지역의 경우 온라인 결과를 통한 스페셜 우승팀도 함께 초청해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한국의 문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리미’로 위촉할 예정이다.
또, 결선을 관람하는 관광상품을 개발, 신규 방한수요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홍주민 사무총장은 “호주, 터키, 폴란드, 나이지리아 등 K팝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이 진출하긴 힘든 신규 시장위주로 본선 국가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매력적이고 활력있는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을 부각시키는 한편 한국의 참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강원 원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롯데멤버스, GKL, NII 등이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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