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둘째주 증시…반등 이어갈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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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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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지난 주 노동절 연휴로 사흘 휴장한 상하이증시는 2~3일 이틀간 거래일에 1.3% 상승한 2205.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3일 상하이증시는 매수세가 몰리며 1.44% 상승해 단숨에 2200선 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상하이증시는 22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해왔기 때문에 2200선 돌파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우며 이번 주(5/6~10)에 반등세를 이어갈 지도 불확실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3일 반등세는 2000억 위안 규모의 위안화 적격외국기관투자자(RQFII)가 새로 인가될 것이라는 소식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등 외부적인 요소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으나 중국 증시에 과연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지는 미지수다. 또한 거래량 증가가 수반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 전문가들은 반등 지속여부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며 곧 발표될 4월 거시경제지표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번 주 상하이증시는 2160~225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정책이 발표될 예정인 증권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중국 증시에서는 19개사의 18억3400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며 해제물량의 시가총액은 183억 위안(약 3조3000억원)에 달한다. 중국 본토A주 전체물량의 0.27%에 해당하는 규모다.

거래소 별로는 상하이증시에 상장된 6개사의 해제물량 시가총액이 19억4400만 위안, 선전증시에 상장된 13개사 해제물량이 163억6200만 위안에 달한다. 특히 19개사 중 11개사의 보호예수가 6일 해제되며 시가총액만 151억6300만 위안에 달해 물량부담이 비교적 클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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