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한 삼성카드 마케팅실장 전무(왼쪽 첫째), 이은정 상품브랜드담당 상무(오른쪽 첫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카드발급기 앞에서 200만번째 숫자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를 일별로 계산하면 하루 5450매, 시간으로 계산하면 매 시간마다 227명의 회원이 숫자카드를 발급받은 셈이다.
특히 장기 불황에 따라 신규카드 발급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면 출시 1년6개월여 만에 200만장이 넘는 밀리언셀러 카드 상품이 나온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삼성카드는 지난 2011년 11월 복잡한 개별 상품 이름 중심의 브랜드 체계를 탈피하고 고객이 상품과 서비스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숫자’를 개별카드의 이름으로 하는 삼성카드 1에서부터 삼성카드 7까지의 숫자카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숫자카드의 인기 배경에 대해 “각각의 숫자카드 별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의 대표 혜택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카드 플레이트 표면에 표기하는 등 고객 중심적 상품을 만든 데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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