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QFII 블루칩 사냥 나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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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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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중국 증시에서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들이 블루칩 매수에 나섰다고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이 6일 보도했다.

3일 QFII들이 주로 거래하는 중국증권사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상하이 화이하이시루(淮海西路)지점이 10억1500만 위안(약 1830억원)을 투자해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43개사, 선전증시에 상장된 7개사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이 상하이·선전 성분300지수에 포함된 우량주로서 금융·건설자재·부동산개발·항공·바이주(白酒)업종의 대표주다.

특히 상하이거래소의 대량거래시스템에 따르면 CICC 화이하이시루 지점은 페트로차이나 주식 1900만 위안어치, 구이저우마오타이 주식 3557만 위안어치, 농업은행 주식 3090만 위안어치를 매수했으며 중국평안보험 주식은 9011만 위안어치 매수했다.

신문은 골드만삭스의 중국내 합작증권사인 가오화(高華)증권도 같은 날 중국 블루칩을 1억1500만 어치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역시 중국평안보험·완커·우량예 등 금융·부동산개발·바이주 업종의 대표주식들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증시가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하고 새로 취임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샤오강(肖鋼) 주석도 증시가 중국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QFII들이 이미 저가에서 중국주식 매입을 시작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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