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감원장 "집행임원 매년 재신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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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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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은 6일 “집행임원에 대해 경영성과평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성과에 따라 매년 재신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신임 임원 및 부서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금감원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간부들 모두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금감원이 변하지 않으면 세상이 금감원을 변화하게 한다는 점을 유념해 기존의 고루한 행태와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생각은 없는지 항상 스스로를 둘러봐야 한다”며 “부서장에 대해서도 매년 업무성과를 엄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임명장을 받은 임원 및 부서장 75명에게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유념해야 할 사항을 당부했다.

그는 “문제점이 있으면 반드시 해결 방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며 “준비는 철저하게, 추진은 세심하게, 소리 나지 않으면서도 매끄럽게 일을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예상 문제점과 시장의 반응 및 반대에 대한 극복 방안을 사전에 치밀하게 점검해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 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최 원장은 금융위원회, 유관기관 등과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학계, 시민단체, 언론 등 외부와의 소통에 있어 우리 스스로를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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