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려군 사망 18주년 기념 행사 현장 모습, 사진 출처 = 등려군 시나웨이보]
오는 8일 영화 '첨밀밀' 주제곡으로 유명한 중화권 가수 등려군(鄧麗君, 덩리쥔) 사망 18주년을 기념해 중국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중신왕(中新網) 보도에 따르면 덩리쥔 팬클럽은 4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위치한 푸서우(福壽)인민기념공원에서 덩리쥔 사망 18주년 기념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 각지에서 몰려온 백여명의 팬들은 기념 활동에 참석해 덩리쥔 동상에 헌화하고, 덩리쥔 기념박물관을 방문하는 한편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달 17일에는 팬클럽 '군가표표(君歌飄飄)' 멤버 6명이 '덩리쥔 음악 전기(麗歌傳奇)'라는 모임을 만들어 덩리쥔의 대표곡 중 하나인 '소촌지련(小村之戀)'의 뮤직비디오를 발표하했다.
오는 19일엔 덩리쥔 탄생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가 북경 서우두(首都)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콘서트 수익금 전액은 구개순 파열로 고통 받고 있는 빈곤층 아이들을 위한 수술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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