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건설업체 너무 많다!…부실 업체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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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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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말 기준 무려 696곳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앞으로 부실한 건설업체는 퇴출 조치된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건전한 건설시장 조성을 위해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내 전문건설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무려 696개 업체에 달한다. 이는 입찰에 따른 건설사 수 부풀리기가 한 몫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나치게 많은 건설업체로 인해 부실·불법 건설업체 난립으로 인한 수주실적 교란, 지나친 과당경쟁으로 저가수주 만연, 부실공사 및 체불 등이 각종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실태조사는 모두 2단계로 진행, 자본금 및 건설기술자, 사무실 등 건설업 등록기준 적합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1단계는 이날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자료수집과 서류심사 등이 조사가 진행된다.

2단계 조사는 8월 16일까지 담당조사 공무원이 직접 업체를 방문, 등록기준 미충족 사항을 최종 확인하게 된다.

이번 조사결과 등록기준이 부적합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록말소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한편, 도는 지난해 종합건설업체 373개 업체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부적격 업체 64곳을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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