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3' 어떤 연령층이 가장 많이 봤을까?

(사진=아이언맨 스틸사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지난 25일 개봉한 '아이언맨3'가 열흘 만에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아이언맨3 관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집단은 30대 남성으로 25.10%를 차지한다. 20대 남성 비율(7.26%)의 세 배가 넘는다. 

왜 30대 남성이 아이언맨에 열광할까?

30대 남성들이 태어난 시기는 1974~83년 사이로 이 시기에는 '마징가'를 시작으로 '태권브이', '메칸더브이', '그랑죠' 등 로봇 만화가 큰 인기를 모았다. 

이 점이 '로봇 과학자' 세대인 30대 남성들이 아이언맨3에 감정이입하는 이유라는 것.

그리고 아이언맨을 만들어 입는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어마어마한 유산을 물려받은 천재 바람둥이로 좋은 집과 차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사실 또한 30대 남성이 아이언맨을 꿈꾸는 이유이다. 

아이언맨은 30대 남성들의 답답한 현실을 풀어줌과 동시에 이들의 욕망을 충족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