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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페이청우라오 시나웨이보] |
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중국의 인기 커플매칭 프로그램인 페이청우라오(非誠勿擾)가 한 여성게스트의 무개념 발언으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고 우한완바오(武漢晚報)가 6일 전했다.
5일(현지시간) 방송분에서 요리사 20년 경력의 44세 남성게스트가 “TV를 통해 알게 된 뒤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여성게스트 딩둥리(丁東麗)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또한 “엄청난 부자는 아니지만 술담배도 하지않고 빨래나 요리같은 집안일도 다 해줄 수 있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그러나 딩둥리가 “혹시 모르세요? 저 석사출신이에요”라고 차갑게 말하며 “대화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고 딱 잘라 거절한 것이 문제가 됐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다”, “석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저렇게 자신만만한거냐”, “자기 자신을 알아야지 눈이 너무 높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페이청우라오는 장쑤(江蘇)위성TV에서 방송되고 있는 인기 맞선 프로그램으로 여성 출연자들의 거침없는 행동과 발언으로 이미 여러 차례 이슈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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