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해 균형 있는 성장을 돕고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꾀하고자 연도별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희망 지자체별로 부지확보, 기본운영계획, 참여기관, 사업단 구성현황 등 세부내역에 관한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고 이를 토대로 종합평가해 지난 3일 천안시, 논산시, 서천군 등 3개 지자체를 최종 확정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현재 서천읍 군사리 890-4번지(서천농협 하나로마트)에 960㎡ 면적 2층 건물로 신축되며, 관내 농협들을 주축으로 하는 농협연합사업단을 운영자로 지정했으며, 도비 12억원 등 총사업비 25억4000만 원을 들여 오는 6월에 착공 예정이다.
앞으로 급식센터에서는 어린이, 학교 등 집단 급식소의 급식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 및 정보제공과 급식용 식단개발, 영양 및 식사지도, 교육자료 개발 및 위생관리, 위생교육 자료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행한다.
특히 센터 설립으로 서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우수 농·수·축산물 식재료를 구매해 농가소득 향상 및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 체력증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설립으로 학생들에게 바른 영양을 공급하여 건전한 심신발달과 바람직한 식생활습관 형성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이 장기적으로는 로컬푸드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농협중앙회서천군지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서천농협, 비인농협, 판교농협, 한산농협, 동서천농협, 장항농협에서 6억2,000만원을 공동출자해 농협연합사업단에서 운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