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택시비 인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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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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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한기 베이징 통신원 = 베이징시의 택시비가 조만간 인상될 것이라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7일 전했다.

베이징시가 택시비를 인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최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할 것이고 밝혔다. 인상계획에 따르면 베이징시의 택시 기본료가 현재 10위안에서 13위안으로 인상될 것이며, km당 요금도 시간대에 따라 2.3위안 혹은 2.6위안으로 인상된다. 연료부가세는 1위안으로 조정된다.

이로써 그 동안 박봉에 시달리던 택시기사들의 평균임금이 월 6000위안에서 6800위안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베이징 시내 택시 기본요금은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0년 이래 십여년째 10위안에 머물러있는 상태다. 초과요금 기준 역시 지난 2006년 1.6위안에서 2위안으로 상향 조정된 뒤 줄곧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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