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1호기,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설계수명 만료에 따라 가동을 중단한 월성원전 1호기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실시된다.

월성원자력본부는 노후원전의 철저한 안전성 평가와 국민 안전을 위해 이달부터 약 두달 동안 월성원전 1호기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테스트 하는 항목은 자연재해에 의한 구조물·계통·기기 안전성, 안전기능 상실에 대한 대응 능력, 중대사고 관리능력, 방재 및 비상대응 능력 등이다.

월성원전은 지난 6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테스트 추진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테스트가 완료되는 6월말께 최종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는 이후 전문가들로 검증단을 구성해 보고서를 검토한 뒤 수명연장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