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프로게이머 박승현이 끝내 사망했다.
'고스페'라는 아이디로 워크래프트3에서 활동했던 게이머인 박승현은 근이영양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지체장애 1급 환자다.
그동안 불편한 몸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에 대한 의지를 보여 나이스게임TV의 AWL리그에서 결승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마비되는 근위축병 탓에 게이머로서 활동하지 못하고 투병해오다 25살 나이로 숨졌다.
빈소는 대구 큰사랑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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