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 현대重과 255억원 규모 기뢰부설체계사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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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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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방위산업 전문업체인 퍼스텍은 현대중공업과 255억원 규모의 기뢰부설체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기뢰부설체계는 우리 해군이 도입예정인 차기기뢰부설함에 장착되는 것으로, 적 해군 활동 차단 및 해상교통로 방어를 위한 기뢰를 투하하는 핵심장비다.

퍼스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3000톤급 차기기뢰부설함에 탑재되는 기뢰지휘통제장치, 탑재장비 등을 납품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11월까지다.

퍼스텍 관계자는 “이번 기뢰부설체계 공급은 지난해 퍼스텍 매출의 28%에 해당하는 규모로 기존 부품공급위주의 해상수중무기사업에서 (준)체계사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존 퍼스텍의 76mm 함포 구동장치와 고속정 및 경비정에 장착되는 수동사격발사장치 등 부품개발에서 얻은 생산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사업부문의 지속적인 R&D 투자가 이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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