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보건소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해 관내 지하철역에 9~14일(토·일요일 제외) '이동 건강검진센터'를 설치하고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장소와 일정은 왕십리역 9일, 행당역 10일, 마장역 13일, 신금호역 14일 등이다. 검진팀은 구 노인건강센터, 정신건강센터,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치매예방을 위한 기억력 검사, 인지재활 프로그램, 우울증 및 알코올 상담, 자율신경균형검사(HRV) 등 기관별로 각기 서비스를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건강한 생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으로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이에 지역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 내에서 진료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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