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호남단일화는) 호남에서는 먹힐 수 있는 논리지만 또 다른 지역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호남인사 안배론과 관련, “지역은 인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기준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당내에서 그러한 여론이 형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호남 출신인 내가 그런 것들을 내세우기는 싫다. 또 인사가 지역 기준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원들께서 적절하게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향후 대여 관계에 대해선 “(야당은) 실력과 논리와 명분으로 무장이 돼야 한다. 여당도 그런 논리와 명분 앞에서는 야당의 주장에 함께 할 수밖에 없다”며 “여야 관계는 ‘강한 야당’ 없이 ‘건전한 여당’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