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8일 오전10시 고양생태공원에서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해 ‘람사르 사무총장 초청 장항습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항습지 포럼에는 조병석 부시장과 박윤희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도의원, 시의원, 전문가, 환경단체, 공무원이 다수 참석하였으며 장항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PGA습지생태연구소 한동욱 박사가 장항습지의 생태계 우수성과 람사르 습지 등록 필요성을 발표하고 아나다 티에가 사무총장이 람사르 협약의 목적과 의의를 설명, 습지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람사르 사무총장은 장항습지를 직접 방문, 우수한 생태계를 시찰했으며 장항습지를 람사르 협약의 등록 기준에 충족하는 중요한 습지로 평가하고, 람사르 습지 등록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습지보전을 위한 고양시, 시민, 환경단체 등 지역사회의 협력과 관심에 감탄하며 장항습지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독려하고 보전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