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0년부터 3년간의 연구 끝에 고혈압과 통풍, 항산화 등 생리활성 우수 향토음식 66개 품목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충남의 각 시·군에서 수집한 향토음식 190품목을 대상으로 고혈압 억제, 통풍 억제, 미백, 혈전용해, 항산화 효과 등으로 나눠 기능적 우수성을 분석한 결과 우렁된장 등 66개 품목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조희제 농식품이용팀장은 “지역 향토음식에 대해 기능적 우수성을 입증한 것은 충남이 전국 최초로 시도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향토음식의 산업화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그동안 충남의 역사 문화자원을 담은 충남명품밥상 5종을 개발한 바 있는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향토음식 브랜드화를 통한 관광 상품 개발 등 외식산업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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