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人民網)] 외교부 관영 사이트는 5월 8일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열었다고 전했다.
기자) 첫째,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해 조선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둘째, 한국과 미국은 합의를 통해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할 예정인데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대변인) 첫 번째 질문에 있어, 지역 안보와 안정에 관한 중대 문제에서 중국은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책임 있는 태도를 취해 왔다. 중국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은 매우 명백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를 고집하며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코자 하였다. 또한 앞서 언급한 원칙과 목표를 바탕으로 관련 당사국들과 긴밀한 소통 및 협상을 유지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한반도의 영구적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방법을 모색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 앞으로도 중국은 이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당사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자 당사국의 공동 책임이다. 현재 한반도 정세는 여전히 복잡하고 민감한 사안으로 관련 당사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사태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희망한다.
두 번째 문제에 있어, 한미 동맹은 특정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형성된 양자 간 관계로 중국은 이 양자관계가 한반도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
위안웨(袁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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