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표는 10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했다. 박 사무총장 내정자의 경우 오는 15일 임기를 마치는 데로 임명할 예정이다.
박 내정자는 계파색이 옅은 중도성향의 수도권 3선 의원이다. 13대 국회 입법보좌관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놨고, 2004년 경기 남양주을에서 17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이래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달성했다.
원내대표로 활동하면서 정부조직법 개정 협상과 인사청문회를 진두지휘했고, 4월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끝으로 사실상 임무 수행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변재일 정책위의장을 유임했고 박광온 전 대선 선대위 대변인을 홍보본부장에 인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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